WSLg라는 기술이 생긴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퍼포먼스가 꽤나 괜찮다.

덕분에 아예 안드로이드 스튜디오까지도 WSL 내에 설치하여 앱개발하는 신박한 방법도 실현될 수 있는데, 문제는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글에서 테스트해본 운영체제는 우분투 20.04이며

WSL을 미리 설치했다는 가정하에 시작하겠다.

설치하기

설치법은 여기서 영상으로 따로 볼 수 있지만, 하단의 방법을 따라해도 무방하다.

sudo apt install openjdk-11-jdk
sudo add-apt-repository ppa:maarten-fonville/android-studio
sudo apt update
sudo apt install android-studio qemu-kvm
/opt/android-studio/bin/studio.sh

윈도우 키를 한 번 눌러보면, 하단처럼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있다.

주의할 점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방식이 아닌 trick인 데 반해 안정성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개발자 경험이 썩 그렇게 좋진 않다.

나 역시 hybrid web app 개발이 main stack인 윈도우 개발자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쓰지만 빌게이츠한테 드롭킥 마렵다 진짜.

AVD 인터넷 안됨

아주 개 빡친다. 맘 편하게 우분투 쓸걸 뭐하러 윈도우 개발자 하겠다고 WSL 얹어서 이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다.

troubleshooting

/dev/kvm 퍼미션 문제

virtual device를 사용하게 되면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 곳에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귀찮으면 대충 하단 코드를 차선책으로 사용하면 된다.

sudo chown -R username:username /dev/kvm

WSL은 윈도우와 운영체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리눅스 기반 배포판들임), 그리고 WSLg에서는 그래픽 구현만 제공해주므로

SDK location not found

web에 비해 android development에 대해 숙련되지는 않았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는 android studio의 완성도가 한 번씩 많이 한심할 때가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유일한 방법이 local.properties 뿐이었기 때문이다. 환경 변수 지정해줘도 못 알아 쳐 먹는다.

root directory에 local.properties 파일 작성하기

# local.properties
sdk.dir=/home/bino/Android/Sdk

사실 이 방법이 가장 편하고 깔끔하긴 하지만 workspace마다 local.properties를 주구장창 써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환경이 바뀌면 다시 작성해주어야 하는 환경 종속적인 문제도 있으며 flutter, react native, ionic 등 하이브리드 앱 작성 시 빌드마다 일일이 작성해주어야 해서 확실히 좋은 방법은 아니다.

현 시점으로는 해결방법을 찾진 못했다.

Bino